소셜 네트워크 (The Social Network, 2010)내가 좋아하는 데이빗 핀처 감독에
나도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나오면 바로 봐줘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요세 성남쪽 사무실에서 서식중이라
성남 롯데시네마에서 봐주게 되었다
롯데시네마에 건물 입구로 들어가니
실루엣만 보이는 검은색 옷을 입은 남자 둘과
그들을 음침하게 비쳐주는 화장실 불빛이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나에게 조용히 다가와 살며시 나의 어깨를 짓누르며
검은색 피부가 섹시하군 이라고 연신 말하더니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날 확 껴안는 느낌이 들었다
난 너무 당황하여 씨발 지금 내가 먼 소리를 하고 있는거지 -_-;
갑자기 글을 쓰다보니 추억의 야설 왕자지 밤바다가 연상되서 -_-
여텬 성남 롯데시네마 건물이 공사중이라
입구에 도착하니 게릴라군 비밀 집회 장소 같은 곳이 나왔다 -_-
어둠을 헤치고 표를 끊는데 낮 시간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정말 없더구나
혼자 보러 갔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진짜 혼자 보게 되었다 -_-;
3관에서 봤었는데 구라 안치고 3관에 딱 나혼자만 있었다 -_-
여텬 8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관을 대관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다리도 앞 의자에 걸쳐
반 누운 상태로 편안한 관람을 하게 되었다 -_-
물론 커플들이 이런 기회를 얻었으면 경범죄에 해당하는
다양한 행위를 중국 스타일로 아주 즐겁게 했을듯 하다
생각해보니 비디오방 대신 영화방 컨셉인데
수익구조는 안맞겠지만 나름 괜찮은 컨셉인듯 -_-
여텬 9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대학때 시험치고 애들이랑
영화보러 간적이 있었는데 여긴 아예 영화관에 우리 밖에 없었다
그래서 영화시간도 많이 남았고 해서 아저씨한테 짱께 시켜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그건 안된다고 다시 들여보내줄테니
밥 먹고 오라며 실랑이 쳤던 기억이 나더라
서론은 여기까지로 하고
영화는 굉장히 재미있었다
특히 IT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은 아마 아주 재미있게 볼 듯 하다
영화를 보고 냅스터의 숀파커가 페이스북에 관련되어 있는줄 알게 되었다
그것도 생각외로 깊숙이 연관되어 있고 지분율도 꽤 되어서 초큼 놀랬다
숀파커의 역할로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나오는데
놀랍게도 나는 보는내내 엇 저양반 많이 보던 양반인데 누구지
라는 생각만 하며 끝까지 알아채지 못했다 -_-;
IT 관련 업계 종사자가 아니거나 IT 업계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라면
냅스터 사건이랑 코드를 짠다의 뜻만 알고 가면 되겠다
(여기서 말하는 코드는 암호가 아니니 -_-;)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느낀게
역시나 마크 주커버그도 존나 열심히 코딩했더구나
예전에 존카멕이랑 팀 스위니의 인터뷰 중에 이런말이 있었다
'요세는 12시간씩 코딩 안해요 10시간씩 정도 밖에 안합니다'
라고 본 기억이 있는데 안그래도 대단한 인간들이 저렇게 열정적으로
일하니 성공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었는듯 싶다
여텬 IT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보면 뽐뿌는
받을 수 있을것 같으니 추천!
그럼 아래는 영화관 대관 인증샷
이건 광고 화면 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