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자베스 공연 후기

2006/09/04 02:38




할말이 없다!! 최고다!!
완전 소중 Nujabes!!

이사나 해볼까 싶어서
당산역에 있는 오피스텔 구경하고,
홍대로 갔다.

원래는 아는분이랑 가기로 되어있었으나
그 분이 몸이 않좋다고 하셔서
혼자서 홍대로 직행!

근데 홍대역 KFC에서 아니 왠걸 -_-
젓이 산만한 여자가 갑옷을 입고 있는거라!
데카론 홍보 중이더라!


바로 이 아가씨
(클릭해서 보면 느낌이 더 옴)



대충 보다가 옆에 KFC 가서
햄버거 먹고 있는데,
옆에 어떤 커플이 이 여자 욕을 졸라 하더라.
가슴이 무식하게 크니, 너무 야하니,
저런짓 왜 하고 있을까 -_-
라고 하던데...

쟤가 갑옷 벗고 사복 입는 순간,
니랑 그레이드 차이가
순식간에 벌어 질텐데..
넌 멀 믿고 까고 있었니?

여텬,
데카론의 감성 마켓팅에 감탄하며, 놀이터로 갔다.
놀이터에서 어느 미친개 데리고 노는 사람이 있었는데,
역시 무적 초딩들이 미친개를 데리고 놀더라.
난 겁나서 근처에도 못가겠더만 -_-;

그리하여, 클럽 툴로 직행!
8시 부터 공연이였는데,
예매자들은 일찍 와달라고 해서 7시 30분에
갔더니, 이미 줄이 어마 어마 -_-

거기서 툴 스텝이자, 인다하우스 멤버 진희씨 보고
이야기 좀 하다가,
줄 서고 있는데.
(나중엔 툴 스텝이자, 인다하우스 연습생 진화씨도 봤음 -_-;)

씨바
입장 하는데만, 근 2시간 걸렸음 -_-
도대체 무슨 이유땜에 늦은 건지 전혀 알길 없고..

결국, 입장하니
툴 답게 하우스 음악 와방 좋게 나오고 있다가,
DJ Segawa Tatsuya 가
턴테이블을 잡더니,
음악 틀기 시작!

몽롱한 힙합 좋고!!

거기다가
VJing 을 너무 잘해서 놀라고 있었는데,
VJ가 안보여서, 기계로 트나 싶었다.
알고보니, 구석탱이에 VJ가 있더라.
일본에서 온 VJ Take라는 사람이였음.
M2랑은 비교가 안되던데, VJ가 저런거구나 하는
느낌이 와방 들었음!

헌데..
문제는 Nujabes 가 안나옴..

근 1시간 넘게
Segawa Tatsuya 가 음악 틀고,
Nujabes는 나올 생각을 안하더라.

짜증이 막 밀려오는데, 갑자기
Uyama Hiroto
이라는 섹스폰 연주자가,
섹스폰을 연주 하기 시작!

오나전 감동!!

그러다가 드디어,
Nujabes 가
턴테이블을 잡고!
Blessing it 에 맞쳐 섹스폰 연주가 시작!!
애들 갑자기 혼비백산 되고!!
막 느낌타고!

정말 Nujabes의 음악 세계에 감탄했음!!
Hiphop, Acid Jazz, House, Trance, Reggae, Samba 등등,
장르를 넘나들면서 믹싱을 하는데.
진짜 입에서 와~ 소리 밖에 안나오더라.
정말 Black Music 에서 보여줄수 있는 장르를 다 보여주는듯!

근데 계속 믹싱질만 2시간 가까이 하니
재미가 없더라.
그래서 집에 갈까 계속 고민 되더라.
사람들도 많이 빠져 나가고..
어쩌지.. 하고 있는데

갑자기,
Nujabes가 DJ 부스에서 내려오고,
섹스폰 연주자가 섹스폰을 잡고,
Nujabes가 플룻을 잡더니,
그때 부터 라이브 연주 시작!!

아 오나전 감동! 완전 소중!
그 뒤로 1시간 가량 DJ의 비트에 맞춘
라이브 연주가 시작
되었는데,
완전 감동이었다 T_T

아 이때까지의 짜증은 온데간데 없고,
잊지 못할 밤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만!

실력이 어떤거고, 음악이 어떤거라고 제대로
보여주는듯 하더라.


힙합이 뜨니, 댄스랑 발라드만 쳐 듣던 것들이
클럽에서 "Hey Nigga"를 남발하면서,
C-Walk 를 밟아 재끼는 호로 새끼들아.
"랩이 없는 힙합이 힙합이야?,
힙합에 서정적인 느낌은 콘돔을 낀 섹스야.
우리는 언제나 Getto에서 One Luv!"
라고 외치는 좃병신들이라!

이게 바로,
Black Music 안에서의 실험적 음악이고,
이게 바로 Beat 고,
이게 바로 Groove 다!
라는 느낌이 뇌속에서 막 돌더라!!
아~ 끝날때 까지 계속 감동 먹었다.

몽롱한 느낌과.
입가엔 미소와,
심장엔 비트가,
몸에는 그루부!
완젼 최고였음!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음악에 취해본것 같다.

그 소수 인원의, 클럽에서 이런 공연을 볼수 있다는것
자체가 너무 신기했음!

Nujabes
1집을 낼때도 모든 언론 매체를 통하지 않고,
오직 입 소문으로만,
음반을 팔았던 그.
일본 언더그라운의 자존심.

그가 어떤 자인지,
이제는 조금 알것 같다.
역시 모든것에 가장 중요한건,

자기만의 색깔.
자기만의 세계.
자기만의 의지.

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는 하루였다.


Nujabes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사골-_-보스 내가 본 것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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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읽는데 숨이다차는거다 ㅋㅋㅋㅋㅋ 격하게 감동받았나보구랴!! 자작 시조까지 읊으신거돠!!!

  2. ㅋㅋㅋㅋㅋ 좀 격하게 감동 받았더랬지!!

    자작시조는 또 올애비가 한때 랩퍼의 젊은 피 아니였겠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