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 2009

2009/07/2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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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 2009
(2009.07.26)


올해는 당연 펜타 대신 지산을 가줬다
(그것은 당연한 일-_-)

원래는 Basement Jaxx를 다시 보고 싶어서
토, 일을 가고 싶었는데 양일 다 갈려는 사람도 그닥
없고 해서 일요일에 광철이랑 갔다와줬다

서울에서 지산 까지 바로 가는 셔틀 버스가 있었는데
예매를 못해 규하 한테 차를 빌려서 갔다
근데 차 빌려서 간건 정말 잘한듯 -_-b
정말 편하게 갔다왔다

한국에 심심하면 오는 Oasis지만
한번도 본적이 없었기에 한번 보고 싶었다

지산을 도착하니 Jet이 공연하고 있었다
Jet 공연 할 때 몇 곡 놀아주시다가
배도 고프고 Oasis 공연을 제대로 놀아주기 위해
체력 안배 차원에서 립 세트를 시켜 먹어줬다

근데 펜타 보다 지산에서 하는게 훨 낫더라
펜타는 허허 벌판에서 하다보니 이동실 화장실이라
마지막날쯤엔 정말 트레인스 포팅에서 나오는
화장실을 볼 수 있는데 지산은 화장실도 깨끗했고
쉴 공간도 많아서 좋더라

여텬 립을 먹고 Oasis 공연이 시작 되었는데
Oasis 공연은 잘 했지만 내 재미는 그냥 고만 고만 했다
사실 내가 그닥 Oasis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Oasis는 깔끔하게 공연을 진행했고
특유의 시니컬한 멘트는 역시나 거의 못 알아들었다 -_-;

노엘은 진짜 왕년에 여자들 엄청 후리고 다녔을 것 같더라
40대 인데도 남자가 봐도 귀엽게 생겼더구나 -_-
(이렇게 게이가 되어 가는건 아니니 오해 말것-_-)

리암은 치지도 않는 템버린을 뒷짐지고
구부정한 자세로 마이크를 인중에 붙여서 부르던데
그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였다 허리 꽤나 아프겠던데
(치지도 않던 템버린은 결국 팬에게 줬다
팬에게 줄려고 아껴쳤던건가? -_-)

그리고 그 더운날 야상을 입고 왔었는데
땀으로 정말 흠뻑 다 젖었는데 절대 벗지 않더구나
(안에 아무것도 안입었나 -_-?)

You Tube에서 올해 잠실에서 했던 내한 공연을 찾아보니
같은 옷을 입고 나온것으로 보아 무대 전용 의상인가 보다
왜 그닥 튀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은 의상을
무대 의상으로 했는지는 의문

여텬 나름 괜찮은 공연을 보여주고 Oasis 공연은 끝이 났다
그리고 불꽃을 쏘았는데 펜타때도 불꽃을 쏘았었나?

썸머소닉 갔을 때도 공연이 다 끝나니 불꽃을 쏘았었는데
그게 참 인상적이였다 근데 지산에서도 그렇게 하니 꽤 좋더라

이제 그루브 세션만 남았는데 사실 라인업이라 할것도 없이
그냥 듣보잡들이라 평소 같았으면 Oasis 공연만 마치고
집에 갔을 것인데 규하한테 아침에 차를 갖다줘야 되서
어쩔 수 없이 4시까지 지산에서 개겨야 했다 -_-

그래서 별 기대 없이 테라스 같은 곳에서
왔다 갔다 하며 노가리나 까고 있었다
그 와중에 아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지나갔었는데
달려가서 아는척 하기 귀찮아서 다 무시했다 -_-;

나는 늘 그렇지만 아는척에 무척이나 약하다 -_-
굳이 아는척 해도 될텐데 귀찮아서 잘 안하다보니
인간관계에 금이 가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_-

여텬 그루브 세션에서 오랜만에 온 김에 재밌게 놀자라는
생각에 맥주도 몇잔 마셔주고 하다 보니 갑자기 살짝 달아 올랐다
때 마침 기차놀이 하는 팀도 있어서 기차 놀이도 한 두어번
해주고 살짝 달구고 있었다

근데 Oasis 공연때도 계속 보였던
머리에 강냉이 머리띠 한 여자애랑
그의 친구 치마 입은 남자놈이 있었는데
걔가 어디서 물을 왕창 가지고 오더라

그러더니 막 뿌리기 시작!!
나도 당연 달려가서 그 물로 막 뿌리기 시작!!
그 때 부턴 개광란 모드 -_-!!

서로 붙잡고 앵겨서 춤치고 놀고
물을 어디서 가져왔는지 또 가져와서 뿌리고
덕분에 옷이랑 신발 전부 다 젖고 진흙으로 범벅됐다-_-

그리고 오래만에 삘 받으니 급 흥분해서
수년간 다져온 하우스 댄서모드로 돌변해서 놀아줬다

그러니 어떤 여자애랑 남자애라 우리랑 놀려고 달려와서
같이 어깨 동무 하고 춤치니 옆팀도 어깨 동무 하고 춤 쳐서
다 같이 어깨 동무 하고 춤치고 놀았다
(우리는 위아더 월드-_-)

여텬 간만에 진창 놀아줬더니 심장 부터해서
토까지 나올것 같고 참 힘들더구나 -_-;
꼭 운동을 다시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여텬 정말 재미나게 놀았다!!
페스티벌은 공연도 공연이지만 그런 분위기나 문화가 너무나 좋다
자유롭고 약간은 방만한 분위기에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언제나 페스티벌은 최고다!!

9월엔 글로벌 페스티벌이 국내에 상륙한단다!!
The Prodigy, Royksopp, MSTRKRFT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니 이게 말이냐 된단 말인가!!

사실 The Prodigy는 난 봤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좀 안봐야 희소성이 있을텐데
희소성이 깨지게 되서 조금 아쉽구나 -_-

근데 The Prodigy의 내한 공연만 잡히면
그 페스티벌이던 머던 다 깨졌는데
요번엔 어떻게 될지 기대 해봐야겠다

일렉 공연 적다 보니 Basement Jaxx 다시 못 본건 꽤나 아쉽네!




사골-_-보스 내가 본 것들/공연 ,

2009/07/28 00:44 2009/07/2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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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암이 입고있던 야상은 리암이 만든 프리티그린이라는 브랜드임. 지꺼니까 더워도 주구장창 입고있었겄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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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골-_-보스

    율은 유리인가!! 리암 보는데 심장 떨리게 더워보이더라 -_-
    근데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구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