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Z 콘서트

은퇴 선언 하고 나서도 열심히 활동 중인, Jay-Z 형님의 세계 투어 콘서트.
'물 부족 기금 마련' 이라고 했나? 머 할튼 말도 안되는 이유를 달아 세계 투어 콘서트를
열게 되었는데, 우리 나라에서도 공연을 갖게 되어 다녀 왔음!!
그것도 11만원 짜리 R석 자리에서 후후훗 -_-
사실 11만원짜리 표를 5만원에 득템 했다는 -_-v
힙합플레야에서 10%로 할인할때 예매 못한걸 뼈아프게 생각하고 있었다.
예매 해야지 예매 해야지.. 차일 피일 미루다가 공연 전날 예매 할려고 인터파크에 들어가니
누가 R석 초대석을 6만원에 판다네 -_-
바로 연락해서 5.5만원에 해달라니 알았다고 하길래 다음날 만났다.
다음날 만나니 "저보다 젊어보이시네요 5만원에 드릴께요" -_-; 해서 5만원에 겟함!! ㅋㅋㅋ
공연 당일 전날 새벽 4시까지 야근 하는 바람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올림픽 공원으로 갔다.
근데 체조 경기장을 몰라서 택시를 두번이나 탔는데, 다들 안갈려고 함 -_-
그리하여 조빠지게 뛰어서 공연 시간에 맞게 당도 했는데..
역시나 기대에 부응이나 하듯 8시 공연은 9시에 시작 되었다 -_-
내 옆에는, 제롬이랑, 슈퍼사이즈가 있었고, 김태우도 있었던것 같다.
그 외, 힙합 한다는 소위 찌질한 애들 몇 있었고..
근데 의외로, 힙합 찌질이들이 엄청나게 올줄 알았는데, 그런 애들은 별로 없었다는 ㅋㅋㅋ
외국 애들 열라 많았고, 물도 좋은편이였음.
Jay-Z 공연 전, 이상한 힙합 하는 애들 나와서 분위기 잡치고,
엔트리브에서 병특하시는 랩 정말 못하는 주석씨도 나와서 분위기 잡치고,
한참을 기다려서야 드디어 DJ Green Latern의 DJing으로 공연은 시작되었다.
피쳐링으로 Memphis Bleek이 참가 했는데, 그 정도 랩퍼가 Jay-Z 피쳐링 하고 있으니 왠지 안습.
역시나, 우리의 Jay-Z 형님은 라이방에 검은티, 몇억은 할꺼 같은 다이아 목걸이를 착용하고
나와서 랩을 쏘아대기 시작!!
그리고, 늘 그렇듯이, 해당 국가의 국기가 스크린에 나왔고,
공연 중간엔, 힙합계의 요절한 거장들이 스크린에 나와 추모하는 식으로 공연이 진행되었다.
2Pac, Notorious B.I.G, Aaliyah 가 나올 땐, 관객들은 라이터를 켜서 촛불 분위기를 연출 하기도 했다.
Crazy In Love 가 나올때 다들 Beyonce가 나오는줄 알고 갑자기 앞으로 초밀착 모드로
우르르 움직였으나, Jay-Z 형님만 열심히 랩 했다는 -_-;
사람들 다 낚이고, Jay-Z는 Next time, Next time만 남발 ㅋㅋ
근데 공연 보면서 느낀건, Jay-Z보다 Beyonce 인기가 훨씬 많더라 ㅋㅋ
다들 비욘세! 비욘세! 외쳐댔다 -_-;
난, 사실 사운드 시설을 참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사람들 후기 보니 구리다니 어쩌니
말이 많다. 당신들이 세르지오 멘데스 공연 가봤어야 했다 -_-
세르지오 멘데스 공연에 비하면 종나 좋은편이였음!!
우퍼는 내 가슴을 흔들거리게 하기엔 충분했음!
그리고 음악에 랩이 뭍혔다고들 하는데.. 랩 공연 보러 간것중에, 요번처럼 잘들리는 랩도 없었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운드는 만족적이였다.
그리고, VJing도 엄청나게 럭셜히 하게 연출해서 상당히 만족하였다.
다만, 무대장, 조명 시설이나, 커튼에 조명 박은건 안습이였음 -_-;
왠지 공연을 보면서 럭셜한 공연들을 VIP 석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매우 들었다.
그러면서 M-TV를 살려면 얼마 정도 들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_-;
내가 빌 게이츠 였다면 M-TV를 무조건 살려고 노력 했을텐데 말이다.
성공 해야 겠다는 생각이 무진장 들었다. -_-
여텬, 공연은 만족적이었다. 하지만 그외, 만족 이상, 이하도 아니였다.
Jay-Z 도 그렇게 삘받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프로처럼 랩을 한것 뿐, 더 이상 더 이하도 아니였다.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것도, 그 정도의 세계적인 스타가 텅빈 공연장에서 무슨 흥이 났겠는가?
체조경기장의 규모에 50% 밖에 관객들이 없었으니, 내가 보기엔 아주 공허해 보였다.
세르지오 멘데스 공연도 그렇고, 공연 보러 다닐때 마다 느끼지만,
우리나라 공연 참가율은 참 저조한 편인 듯 한다.
공연을 보면서, 고등학교 때, 그렇게 들었던 Jay-Z의 음악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는게,
상당히 신기하였다. 난 내가 Jay-Z를 내 앞에서 볼 수 있을 것 이라곤 상상도 해본 적이 없다.
마산에서 힙합을 좋아하던 18살때의 소년이, 25살이 되어 서울에서 Jay-Z 콘서트를 보고 있다는
것이 왠지 웃기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였다.
공연이 끝나고 나서, 평화의 문을 지나 왔다.
초등학교 때 엄마 따라 와봤던 평화의 문인데 지금은 다 커서 나혼자 걸어서 지나오니..
먼가 감회가 새로웠다.
근데 요번 공연을 보면서 확실히 느낀건, 예전 만큼 공연에 미치지 못하는 나를 발견한 것이다.
한참 마스터플랜 패밀리를 좋아하던 고3 시절, 부산에 마스터플랜 패밀리가 온다고 했을때,
수능 2주 전 인데도, 공연 보러 갔었다. (머 나랑 공부랑은 별로 상관은 없었지만 -_-)
그리고 벅찬 가슴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정말 미친듯이 놀고, 꼭 공연을 끝나고 나오면,
목소리는 반은 쉬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별로 그런게 없다.
물론 음악 취향이 약간 바뀌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하지만 예전 만큼의 열정 같은게 없어 진것
같아 약간은 아쉬웠다.
공연이 끝나고 나는 먼가 아쉬워서 -_- 엠2로 향했다. ㅋㅋㅋ
근데 거기서 야근과 공연의 여파로 힘들어서 입구에서 쉬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람보르기니, 포르쉐가 줄지어 등장.
머 하는 양반들인가 싶어 얼굴이나 보자 하면서 포르쉐 안을 들여보니,
우리 회사 상무님이 있었다 -_-; 아는 척 하고 헤어졌는데,
다음에 기회 되면 상무님이랑 엠2 한번 가야 할 듯 ㅋㅋㅋ
여텬 그날 엠2에 벤틀리도 한대 왔던데 -_-;
그날 따라 더욱 럭셜한 엠2 주차장이었다.
여텬 엠2 에선 너무 힘들어서 대충 놀고 집에 와서 하루종일 잤다.
그럼 오늘은, Jay-Z의 Song Cry (Ver.MTV Unplugged) 를 들어보도록 하자!


ㅋㅋㅋ오 가셨구랴!요새 완전 문화생활 쩌시는구랴!!!! ㅋㅋ'저보다 젊어보이시네요 5만원에 드릴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굿!
내가 좀 젊어보이잖니!! ㅋㅋㅋㅋ -_-
요번달에 공연비만 30만원 쓴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