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onna - What It Feels Like For A Girl (Remix. Stephane Pompougnac)

2007/02/27 01:15




어젠 장발을 처리하여야 했길래
압구정으로 향했다
역시나 집에서 압구정 까지 가는건 여행

정말 오랜만에 가니 내 머리를 짤라 주는
은진씨가 참 놀라더라
머리가 언제 이렇게 많이 자랐냐고

내가 가는 아우라 미용실은 강동원과 이민기, 김혜수 등등이 온다
내 머리 짤라주는 은진씨는 이민기 담당

강동원과 이민기, 나 모두 같은 동향 사람이다
아우라는 마산, 창원을 위한 미용실 인가? -_-

다른 미용실로 쉽게 못 옮기는 건
어떻게, 어떻게 짤라주세요 이건 이렇게 그건 그렇게 라는
수만가지 수식어를 써도 결국은 마음에 안드는 머리가 나오지만
아우라에 가선 그냥 대충 설명만 하거나 알아서 짤라 달라고 한다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운 머리가 나온다

비싼 미용실을 다니게 됐던 계기가
프로그래머 경력이 꽤 쌓였가고 있을 때였다
근데 갑자기 그런게 느껴지더라

누구나 원하고자 하는 기능 구현의 코딩은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소스를 보면 실력자와 비실력자의 차이는 엄청 크다
머리 깍는 것도 그렇고 모든 일들이 그렇다고 느껴지더라
그 뒤 부터는 왠지 모르게 비싼것에 대해서 정당성을 매기게 되었다

간만에 갔더니 커트 값이 만원 더 올라 4만원이더라
3만원 일때는 그리 비싸다고 안느꼈는데 4만원이 되니깐 왠지 부담

머리를 짜르고 나서 간만에 우리 형님 브래드를 보러 코엑스로 갔다
바벨 표를 끊고 TTL Zone을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스무드킹 가서
음료수를 한잔 샀다

요세 엄마가 혼자 놀러 댕긴다고 은근 걱정하는 눈치다
난 이제 별로 혼자 노는것에 꺼림김이 없는데 말이다

처음에야 뻘쭘 해서 그렇지 혼자 다니다 보면
여러명이서 뭉쳐 다닐때 와는 또 다른 묘한 매력이 있다

예고 한편만 보고 삘 받아서 갔던 바벨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사실 난감 했다

난해하거나 어려운 영화들을 싫어 하는 편은 아니어서
그런것에 어느 정도 적응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예고편이랑 너무 다른 전개는 사실 난감했다

예고편이 아무래도 사람들을 오나전 낚은 듯

다 보고 난 느낌은
'오늘은 정말 긴 하루였어..'
정도?

사실 할일 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무시 하고 갔던거라 좀 그랬다 -_-

근데 우리 브래드 형이 너무 많이 늙어버려서 완전 좌절..
왠지 숀코네리 같이 늙어버릴 것 같다는 느낌

오늘은 엄마 종합 검진 시켜드릴려고
병원 알아본다고 완전 정신 없었다

이 놈의 대학병원들과 종합병원들은
종합 검진 받을려면 죄다 1~2 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_-
그냥 진료만 받는데도 3월 말에 된다고 하니 원

어쩔 수 없이 보라매 병원에 예약 했다
머 거기도 서울대 부속병원이니 잘 하겠지

방금전에는 야근 하다가 우리팀분이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병문안 다녀왔다

1주일 전에도 사고나서 사고 처리 한다고 정신 없더니
또 나 버렸다 -_-;

그러다가 그 아저씨의 36개월 할부 두가티는 남아나지가 않겠다
(참고로 이 아저씨는 두가티 타고 에스콰이어 잡지책에도 출연 -_-;)

경미한 부상이라서 다행이지만 한쪽 깁스를 하게 되서
코딩은 어떻게 할려고 -_-..

다 적고 보니
어제, 오늘 나에게도 알게 모르게 긴 하루들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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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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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 머리 한 김에 귀여운 척-_-;




머리 짜른 기념 짤방 -_-
근데 거의 비슷한 옷 입을때만 사진을 찍게 되네 -_-
하긴 요세 나이 들어 보이는 패션이 좋아져서
계속 저런류의 옷만 입고 다니니

여하튼
이거 글 적다 보니 순 잡담들만 늘어 놓았다

그럼 오늘은 Madonna의 What It Feels Like For A Girl
수많은 리믹스 버전 중에 Hotel Costes와 같이 생각나는
Stephane Pompougnac 가 리믹스 한 버전을 듣겠다

사실 원곡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Stephane Pompougnac 리믹스한 이 곡은
너무나 고급스러운 비트와 부드러운 리듬을 가졌다

Stephane Pompougnac와 Miguel Migs가
Woobar에 왔었다고 하던데 역시나 못간것이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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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_-보스 음악/일렉트로니카 , , , , ,

2007/02/27 01:15 2007/02/2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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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 Icon
    Yi

    회춘을 축하드립니다 ㅎㅎ
    저도 묭실 가야하는데..여자들은 한번가면 일이십만원을 훌쩍 넘기기때문에
    사실 무서워서 못가고 있습니다..또 머리에 뭔짓을 하고 올지 모르기 때문에..
    파마를 하지 않을 수록 머릿결은 좋아질 거라는 위로를 혼자 하고있지용 ㅎ

    Stephane Pompougnac 의 다른음악도 궁금해서 듣고있는데...
    뭔가 비싼음악 삘이 느껴지네요^^

    2년만에 한국에 (졸업하러ㅡ_ㅡ)들어온 친구와의 약속을 완전 크게 잡아놨는데
    갑자기 회사씨가 저녁미션을 주는군요 ㅠ_ㅠ
    반항의 의미로 아침부터 인터넷하고 있답니다ㅋㅋ

  2. 분명 미용실에선 아주 아주 이쁜 머리였는데
    집에서 혼자 셋팅할려니 안됩니다 -_-

    아무래도 저도 어쩔 수 없이 파마를 할듯 하네요
    파마해서 성공한적이 한번도 없었기에 심히 불안합니다 ㅋㅋ

    Stephane Pompougnac 아저씨는
    역시 라운지 음악의 대가인게 왠지 느껴지더라구요
    Morenito 곡도 들어보셨나요?
    왠지 여성분들은 그 노래를 꽤 많이 좋아하실 듯~

    근데 항상 하시는 농땡 모드라
    사람들이 반항의 의미를 못 알아차리면 어쩌실려구요 ㅋㅋ

    가끔 아주 작은 소리로 '씨발..' 하시면서
    마우스는 톡톡 던지듯이 놓으세요 (탁탁 소리가 나는게 좋습니다)
    그럼 효과는 만점입니다 -_-후훗

    역효과로는 사직서 모드가 돌아올지도 모르지만
    알흠다운 반항되시길!! ㅋㅋ

  3. Blog Icon
    봉선이

    오 머리 이쁘십니다! 잘 자르셨네요!
    근데 직접 세팅이 안되신다니 -_-;;
    저도 그런 경우 종종 겪었는데요
    동네 단골 미용실이 아닌 시내 큰 미용실에서 머리할 경우 그런 일이 잦더라구요
    동네에서는 세팅같은 거 안해주거든요 ㅋㅋ

    파마라니 전 솔직히 말리고 싶네요 -_-ㅋㅋ
    저 자신도 파마해서 맘에 든 역사가 없었기 때문에
    파마라는 것에 상당히 회의감을 느낍니다 ㅋㅋ
    그래도 하실 생각이라면 잘 되길 바랄게요

    오늘 노래도 역시나 좋군요
    저도 Stephane Pompougnac노래 좀 들어봐야 겠습니다
    (발음이 어떻게 되나요 스테판 뽐뿌냑? -_-;)

    요새 제 하루 일과에 '사골님 블로그 방문하기' 항목이 확고하게 자리잡은 거 같습니다 ㅋㅋ
    근데 쭉 궁금했는데 닉네임이 사골인 특별한 이유라도?
    혹시 사골님 성격이 사골처럼 진국이라서인가요? ㅋㅋ

  4. 원래 손재주가 워낙 없어서
    손으로 하는건 정말이지 못합니다 -_-
    그러니 당연 머리 손질도 항상 쉽지 않습니다 ㅋㅋ

    파마는 요번에 마음에 안들면
    돈도 안받겠다고 하니 머 도전해볼려구요 ㅋㅋ

    발음 맞습니다
    스테판 뽐뿌냑 -_-;

    ㅋㅋ 자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닉네임이 사골인것은 원래 제가 어렸을때 부터 말라서
    해골로 불리다가 중 1때 어느 새끼가
    해골을 사골로 잘못 불러서 -_-
    그 뒤론 계속 해서 이어져 나가고 있습니다 -_-;

    설마 성격이 그렇겠습니까 ㅋㅋ
    성격은 지랄이라서 소개팅 시켜달라고 하면
    제일 많이 듣는 소리가
    "넌 성깔이 더러워서 안돼" 입니다 -_-;

  5. 스테판하고 미구엘 믹스 온다던 소식을 저도 뒤늦게 알아서 못 가봤어요. 정말 아깝더라구요. ㅠ.ㅠ

  6. Blog Icon
    사골-_-보스

    스테판, 미구엘믹스, 케스케이드 좋아하는 양반들은
    다 놓쳐버렸어요 T_T